지난 12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주최하는 2014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7년 간 이어온 함께하는 사랑밭의 연탄 나눔 행사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연탄을 후원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은 함께하는 사랑밭 정기후원자들과 대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 한중문화교류협회 임직원, 예수비전교회 관계자를 포함한 개인 봉사자 약 90여명이 참여하여 상계3,4동 30가구에 연탄 6,000장을 기부, 배달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 진행된 연탄 나눔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연탄을 나르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봉사자들은 모든 가구에 사랑을 전할 때까지 시종일관 즐거운 얼굴로 봉사에 임했다.

봉사를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한 봉사자는 “추운 겨울, 이렇게나마 이웃 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기쁘다.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으며, 수원에서 딸과 함께 온 어머니는 “딸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많은 기업과 단체와 연계하여 한겨울 추위에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의 :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팀 070-4477-3807

함께하는 사랑밭 소개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or.kr)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NGO이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네크워크], 아동복지시설[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나솔채], 노인복지시설[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